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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VNL 첫 경기, 중국 2진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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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VNL 첫 경기, 중국 2진에 역전패

입력
2021.05.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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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표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김연경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여자배구대표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김연경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여자배구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경기에서 중국에 패했다.

한국(세계랭킹 10위)은 25일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예선 1차전에서 중국(1위)에 세트 스코어 1-3(25-23 19-25 19-25 18-25)으로 역전패했다. 세계 최강 중국은 이날 주포 주팅을 비롯해, 딩샤(세터), 위안신예 등 주축 선수를 빼고 경기를 치렀다.

1세트 7-2로 기분 좋게 초반을 시작한 한국은 23-21에서 김연경(중국 상하이)의 터치 아웃 득점과 이소영(인삼공사)의 쳐내기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하지만 중국은 역시 무서웠다. 2세트부터 공격과 수비, 블로킹까지 완전히 살아났다. 3세트 중ㆍ후반 한국의 서브가 살아나면서 잠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그 외에는 중국의 기량에 밀렸다. 엔드라인 끝에서 떨어지는 절묘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고, 특히 블로킹에서 3-12로 완패했다.

또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안혜진(GS칼텍스)과 공격수 간 호흡이 완전히 맞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이소영이 16점, 김연경이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중국은 장창닝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올렸다.

이번 VNL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핵심팀 12개 팀과 도전팀 4개팀 등 16개 나라가 참가했다.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의 최종 리허설 성격을 띈다.

VNL 참가국은 4개팀씩 4개 조로 나눠 매주 3경기씩 5주간 예선 라운드를 치르고, 예선 성적 상위 4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번 VNL 예선 라운드는 모두 리미니 피에라 한 장소에서만 열린다. 또 코트를 번갈아 이동하지 않고 한쪽 코트에서만 경기를 치른다. 또 코트 양쪽 끝에 선심도 두지 않고 최소 인력으로만 대회를 운영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7시에는 태국, 27일 오후 8시에는 일본과 첫째 주 예선 2, 3차전을 차례로 벌인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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