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땅은 부평 문화의 거리 금강제화 빌딩
인천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보다 8.45% 올랐다. 구·군 중에선 계양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와 서운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계양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인천 64만 2,606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전체 필지 지가 총액은 350조 8,360억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4.11%에 비해 4.3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계양구(11.30%), 남동구(11.17%), 부평구(10.9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중구(4.43%), 옹진군(5.55%)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남동구는 구월동·간석동 일대 주택개발정비사업 등의 영향으로 개별공시지가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부평구는 역세권 위주 도시형생활주택 신축 활성화에 따른 주거용 토지 토지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부평동 199-45(금강제화 빌딩)으로, 1㎡당 1,395만원이었다. 주거용 토지는 연수구 송도동 9-6(웰카운티 3단지)이 1㎡당 335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개별공시지가는 6월 30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와 구·군 개별공시지가 담당부서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을 땐 이의 신청서를 구·군에 제출하면 30일 이내에 재조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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