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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지수 산출하고 상품 소개… 투자수요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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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지수 산출하고 상품 소개… 투자수요 충족

입력
2021.06.01 17:06
수정
2021.06.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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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미래를 여는 금융 한국거래소

ESG(Environment, Society, Governan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도 투자자들에게 ESG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ESG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수립 및 제도 마련에 자문위원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또한, 현재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에 대해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관련 공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6년에는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ESG 정보공개 필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국내외 ESG 정보를 집중한 ESG 정보 포털 구축 및 상장기업 대상 ESG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1월15일에는 상장법인의 ESG 정보공개 활성화를 위하여 ‘ESG정보 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하여 발표하기도 하였다.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는 상장법인으로 하여금 ESG 관련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개하도록 유도할 뿐 아니라 실질적인 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ESG 정보공개에 익숙하지 않은 상장법인들에게 구체적인 Best Practice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ESG 관련 지수도 산출하여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사회책임투자지수(SRI)를 최초로 산출· 발표하였으며,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 코스피200 ESG 지수 등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KRX/ S&P 탄소효율그린지수를 발표하여 현재는 총 7종의 ESG 관련 지수를 산출·발표하고 있다. ESG 관련 지수를 기반으로 ETF, ETN 등 증권상품도 상장하여 ESG에 대해 높아진 투자수요 충족에도 노력하고 있다. ‘FOCUS ESG리더스 ETF’, ‘KB KRX ESG Eco ETN’, 및 ‘탄소효율그린뉴딜 ET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ESG 관련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6월 사회책임투자채권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개설하였다. 사회책임 투자채권은 채권발행자금이 친환경 또는 사회가치창출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을 의미하는데 통상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채권이라고 부른다.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자금을 대학생들에게 저리의 학자금으로 대출함으로써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발행하는 사회적 채권(Social Bond)등이 대표적인 SRI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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