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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실체 없는 이혼설에 시모·남편 '울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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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실체 없는 이혼설에 시모·남편 '울컥' [종합]

입력
2021.06.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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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이혼설에 휘말리며 그의 가족들이 불쾌감을 밝혔다. 문화창고 제공

배우 전지현이 이혼설에 휘말리며 그의 가족들이 불쾌감을 밝혔다. 문화창고 제공

배우 전지현이 실체 없는 이혼설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가족들이 불쾌감을 토로하면서 이혼설을 일축시켰다.

3일 한 유튜브 채널은 전지현과 그의 남편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별거 중이라면서 이혼설을 제기했다. 해당 유튜버는 "전지현 남편이 전지현과 살기 싫다고 나갔고 전지현이 이혼을 못하겠다고 버텼다. 6개월 전에 별거 중이라고 들었는데 지금도 지라시가 도는 걸 보면 아직도 집에 안 들어간다는 거다. 전지현은 이혼을 하기 싫어 한다. 광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남편이 바람 나서 이혼하면 전지현 입장에서 자존심에 엄청난 타격을 입는 거다. 부인이 전지현인데. 대한민국 톱스타로서 자존심이 있는데 남편이 '전지현 남편 싫어' 이러면 자존심에 엄청 금이 가는 것"이라면서 소문을 확산시켰다.

이에 소속사는 빠르게 대응했다. 소속사 문화창고는 공식입장을 통해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이혼설을 반박했다.

또 최준혁 대표 역시 SNS 프로필을 바꾸며 간접적으로 이혼설을 부인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준혁 대표는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사진으로 교체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최준혁 대표는 "젼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문구를 넣으면서 불화설 및 이혼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했다.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한복 디자이너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정우는 일상 사진을 게시하면서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 뻔"이라면서 근거 없는 낭설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아무리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지만 실체 없는 루머에 배우 당사자와 가족들 모두 고통을 겪는 중이다. 가족들 모두 직간접적으로 불쾌감을 호소하면서 직접 소문을 부인하는 상황마저 벌어지게 됐다.

한편 전지현과 최 대표는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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