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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딸→김성주 아들…스타 주니어, 대중 사로잡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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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딸→김성주 아들…스타 주니어, 대중 사로잡은 비결은

입력
2021.06.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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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엘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 캡처

김라엘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 캡처

일반인임에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이 있다. 유튜브와 SNS에서 활동 중인 스타 주니어다. 스타 주니어들은 각자의 매력으로 이모 팬, 삼촌 팬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방송인 홍진경의 딸 김라엘은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활약 중이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구독자 수는 71만 명을 넘어섰다. 그는 홍진경과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방송인 김성주 아들인 김민국은 과거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김민국의 SNS 팔로워 수는 5만9,000명을 돌파했다. 그는 SNS를 통해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고, 때로는 팔로워들의 고민 상담사로 나선다.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도 MBC '일밤 - 아빠! 어디가?' 출신이다. 현재 유튜브 채널 '10준수'를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구독자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10준수'에서는 먹는 모습, 노는 모습, 학교에 가는 모습 등 이준수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민국이 일상을 공개했다. 김민국 SNS 제공

김민국이 일상을 공개했다. 김민국 SNS 제공

스타 주니어들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대중은 이들의 유쾌한 매력에 반해 있었다. 김라엘 김민국 이준수의 유튜브, SNS에는 "웃음 버튼을 찾았다" "절로 웃게 된다" 등의 댓글들이 가득하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김라엘은 "공부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국영수만 아니면 다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민국은 웃긴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이준수는 침을 흘리며 자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부모와의 케미스트리도 웃음을 더한다. 홍진경과 김라엘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딸의 얼굴을 바라보던 홍진경은 "얘 얼굴이 웃겨"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김라엘은 "엄마 얼굴이 더 웃겨"라는 말로 응수했다. 김민국은 김성주를 향한 고마움을 담은 글과 사진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준수는 이종혁과의 랩 배틀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스타 주니어들을 통해 '요즘 아이들'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한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속 공부를 하던 김라엘은 유행하는 장난감인 슬라임과 팝잇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김민국은 때때로 SNS에서 연애 상담을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10대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느낄 수 있다. 이준수는 학교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카페 동아리에 가입했다"고 알렸다. "요새는 이런 동아리도 있구나. 나 때는 영화 감상 동아리가 인기였어서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 애들만 들어갔다. 격세지감을 느낀다"라는 댓글은 좋아요를 1,400개 넘게 받았다.

익숙한 연예인과 닮은 비주얼, 다른 성격을 지닌 스타 주니어들의 존재는 큰 즐거움을 준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은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든다.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랜선 이모, 랜선 삼촌으로서 흐뭇함까지 느낄 수 있다.

과거 김민국은 SNS에서 한 네티즌이 꿈에 대해 묻자 "아직은 못 정한 듯하다"고 답했다. 스타 주니어들이 훗날 안방극장에서 활약할지, 혹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항상 지금처럼 큰 사랑을 받길 바란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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