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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군인, AZ 백신 2차 접종 후 7일만에 뇌사...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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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군인, AZ 백신 2차 접종 후 7일만에 뇌사... 끝내 사망

입력
2021.06.05 00:01
수정
2021.06.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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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백신 접종 후 첫 사망 사례

30세 이상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육군 수도군단 장병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세 이상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육군 수도군단 장병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30대 군 장병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뇌사 판정을 받고 끝내 숨졌다. 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 김해 모 공군 부대 소속 상사 A씨가 AZ 백신 2차 접종(5월 24일) 후 일주일 뒤인 지난달 31일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고, 이로부터 사흘 만인 지난 3일 사망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30대 이상 군 장병 대부분이 AZ 백신 1차 접종만 마친 상황이지만, A씨의 경우 이달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기지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 공군훈련인 '레드플래그' 훈련 참가를 위해 2차까지 우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해당 간부는 민간 병원에 입원 후 사망했고, 유족 동의 하에 장례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학적으로 백신과의 상관관계는 민간 병원과 질병청에서 살펴봐야 하는 사안으로, 이를 위해선 부검이 필요한데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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