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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지석 결혼관 고백…金 예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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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지석 결혼관 고백…金 예능 1위

입력
2021.06.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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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가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나혼자 산다'가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나 혼자 산다’ 데뷔 20년 차 배우인 김지석의 싱글 라이프와 성훈과 반려견 양희의 첫 바닷가 데이트가 그려지며 금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8.3%, 2부 10.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가 6.5%(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데뷔 20년 차 김지석의 고민과 혼술 타임’으로 수도권 기준 11%를 기록, 내면 깊숙이 성장한 20년 차 배우 김지석의 현실적인 고민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나 혼자 산다’ 출연에 신이 난 김지석은 세기말 감성을 소환하는 인사로 무지개 회원들의 놀림을 받으며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학교 졸업 후 독립, 자취 15년차인 김지석은 따뜻함을 콘셉트로 한 집을 최초 공개했다. 기상하자마자 거실 자동 블라인드를 작동시키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폼생폼사 일상에 “연예인 병 아니냐”는 의혹이 인 가운데 김지석은 “(눈 보호를 위해)블라인드를 열 때마다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페퍼톤스 이장원과 배우 하석진이 김지석의 집을 찾은 가운데 세 솔로남의 찐친토크가 펼쳐졌다. 40대에 접어든 세 남자는 연애와 결혼, 일에 대한 책임감과 꼰대 토크 등 동시대를 살아온 또래의 고민을 진지하게 나눴고 소름 돋는 아재개그를 펼치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지석은 “사랑을 하고 싶다. 결혼은 그 다음 따라오는 것”이라고 결혼관을 털어놓는 한편, 소개팅 질문에도 ‘오픈 마인드’입장을 보였다. 기안84는 소개팅 질문에 “들어와야 하지”라고 푸념, 폭소를 자아냈다.

친구들이 돌아간 후 김지석은 직접 만든 감태 부각 안주와 혼술로 하루를 힐링했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고 스스로를 소중히 아끼고 챙기는 지금 이 시간과 순간들이 앞으로, 그리고 지금의 날 만든다. 날 안아주는 것 같은 하루였다”고 이날을 돌아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배우 성훈과 반려견 양희의 행복한 바캉스가 공개됐다. 바쁜 촬영 스케줄로 양희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성훈이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 것. 비를 뚫고 휴게소에 들러 커플 소떡소떡을 사이 좋게 먹은 것도 잠시, 인형 뽑기 기계를 목격한 성훈은 데스티니를 느끼며 운수 시험에 나섰다.

이날 방송은 배우 김지석과 성훈의 매력은 물론 웃음과 반전 가득 일상이 빈틈없는 꿀잼을 선사하며 시청률까지 끌어올렸다. 또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나 혼자 산다’ 400회 특집으로 베일에 싸인 특급 게스트의 출연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냄과 동시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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