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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허인회, 매치플레이 '죽음의 조'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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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허인회, 매치플레이 '죽음의 조'서 1위

입력
2021.06.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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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롯데 오픈에선 유해란 3R 선두


5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경기에서 허인회가 4번홀 티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5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경기에서 허인회가 4번홀 티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허인회(3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4연승을 달리며 결승에 다가섰다.

허인회는 5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6강 조별리그 A조 2경기에서 강경남(38)을 1홀 차로 꺾었다.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인 이 대회는 조별리그로 16강을 진행한다. 4명이 한 조로 묶여 1∼3경기를 치러서 순위를 정한다.

이 가운데 허인회, 강경남, 김태훈(36), 마이카 로런 신(25·미국)이 속한 A조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죽음의 조’로 꼽혔는데, 허인회는 이날 1경기에서 마이카 신을 5홀 차로 꺾었고, 오후 2경기에서 강경남까지 제압하며 조별리그 2승째를 따냈다. 64강전과 32강전 승리를 포함해 4연승을 질주한 셈이다.

이날 경기를 마친 허인회는 “사실 1경기 전반 홀에서 발목을 삐끗했다”며 “통증이 심하지 않아 2경기에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며 발목에 통증을 안고 경기했다고 털어놨다. 아내인 육 씨는 “발목이 아픈데 이 정도 성적 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조에선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참가한 안준형(27)이 1승 1무로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부 무대인 스릭슨 투어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안준형은 1경기에서 홍순상(40)을 꺾었고, 2경기에서는 이동민(36)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준형은 2경기에서도 17번 홀까지 1홀 차로 앞섰지만, 18번 홀(파5)에서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오면서 홀 포기를 선언하고 무승부를 내줬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수와 홀별 승점을 기준으로 정한다. 승리 홀에 1점, 무승부 홀에 0점, 패 홀에 -1점을 부여해 점수를 합산한다. 조별리그 마지막 3경기는 6일 오전 열린다.

한편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 3라운드에선 유해란(20)이 선두에 나섰다. 이날 유해란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선두에 오르면서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제패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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