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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이상 기부 약속…카카오 김범수 사회공헌 재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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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이상 기부 약속…카카오 김범수 사회공헌 재단 공식 출범

입력
2021.06.09 10:3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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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 제공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 제공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재산의 50%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운 사회공헌 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 인가를 받고 이달 1일 자로 설립됐다.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 등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소셜 임팩트(혁신적 변화를 시도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산)를 달성케 하는 게 이 재단의 설립 목적이다.

재단에선 미래사회 혁신 연구 및 사업, 인공지능(AI) 및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해결, 일자리 확산 등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사진에는 배우 이윤미 씨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정문의 박사, 이혜영 아쇼카한국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 의장은 10조 원(주식 평가액 기준)대 재산 가운데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서약한 바 있다. 브라이언임팩트 설립을 위해 김 의장은 자신과 케이큐브홀딩스에서 보유한 카카오 주식 총 432만1,521주를 매각, 5,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사내 간담회에서 기부 계획과 관련해 "기부금을 묵혀두는 개념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바로 써나가고 싶다"며 "1년이면 1년 등 단위를 정해 몇천억 원 수준을 쓰는 구조로 가고 싶다.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몇 가지 사회 문제라도 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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