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호텔 앞 해변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에어쇼를 기다리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https://newsimg.hankookilbo.com/cms/articlerelease/2021/06/13/01e66b37-081b-4cc3-b8d7-124ae5ab106b.jpg)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호텔 앞 해변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에어쇼를 기다리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다시 만났다. 지난달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후 20여 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 휴양지 콘월의 카비스베이 호텔 회담장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 문재인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두번째 줄 왼쪽부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세번째 줄 왼쪽부터 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뉴시스](https://newsimg.hankookilbo.com/cms/articlerelease/2021/06/13/108e9fac-88e2-4214-b9cc-cd81d74be4bd.jpg)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 문재인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두번째 줄 왼쪽부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세번째 줄 왼쪽부터 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뉴시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될 것 같다"고 환영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한미정상회담 합의로)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우리 군 장병들에게 백신 55만 명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세션이 개최되기 전 회담장인 카비스베이 호텔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도 인사를 건넸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와 전화통화는 했으나, 대면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일본 관방부(副)장관도 기자단에 "한국의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에게 다가가 짧은 시간 동안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콘월=공동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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