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워커 로켓의 역투를 앞세워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했다.
두산은 19일 수원 첫 경기에서 두산을 9-3으로 제압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렸고, KT는 3연패를 당했다.
로켓은 8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101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 없이 안타 6개만 내주고 탈삼진은 6개를 곁들였다. 로켓은 지난달 23일 잠실 롯데전부터 개인 4연승을 이어갔다. 로켓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자 타선도 폭발했다. 홈런 3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치며 팀 시즌 2호 선발 전원 안타도 기록했다.
두산은 3회초 무사 1루에서 허경민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양석환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 시속 146㎞ 직구를 잡아당겨 시즌 14호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KBO리그 역대 2호 팀 2만2,000타점을 기록했다. 5회초 무사 1ㆍ3루에서는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로 1점 추가했다. 이어 김재환이 시즌 15호 중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균형을 깼다.
로켓은 8회말 안타 3개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렸지만 1실점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두산 정수빈은 9회초 시즌 마수걸이 우월 3점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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