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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물 7000개 제작 최찬욱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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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물 7000개 제작 최찬욱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죄송"

입력
2021.06.24 09:50
수정
2021.06.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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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 전 신상 공개 인터뷰
"더 심해지기 전 구해줘 감사... "
인터뷰 중 스스로 마스크 벗기도

24일 오전 대전 둔산경찰서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는 최찬욱이 검찰로 송치되기 전 자신의 심경을 밝히고 있다. 뉴스1

24일 오전 대전 둔산경찰서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는 최찬욱이 검찰로 송치되기 전 자신의 심경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6,954개를 제작하고 성추행 등을 한 혐의로 구속된 최찬욱(26)이 24일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자신의 행위가 더 심해지기 전에 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9시쯤 검찰로 송치되기 전 대전둔산경찰서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선처를 바라는 게 아니고, 가족과 친척, 동기 등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억울한 점이 없냐'는 질문에는 "억울한 점은 없다"고 했다. 그는 또 "5년 전 우연히 트위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예와 주인 플레이 그런 놀이를 하는 걸 보고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돼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범행 계기를 밝히고, "더 심해지기 전에 어른들께서 지금 구해 주셔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씨는 경찰 수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했으며,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마스크를 벗어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

대전=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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