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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박성민에 룸살롱 은어 사용...정세균 "일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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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박성민에 룸살롱 은어 사용...정세균 "일베인가"

입력
2021.06.25 07:58
수정
2021.06.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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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SNS에 "아예 쩜오급도 하나 만들지"
정세균 "혐오의 글 올라가기까지 경위 밝혀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게 룸살롱 은어를 사용한 조선일보를 비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계정 캡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게 룸살롱 은어를 사용한 조선일보를 비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계정 캡처

조선일보가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게 룸살롱 은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성희롱에 가까운 메시지를 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조선일보, 정녕 일베 수준으로 전락하려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일베는 일간베스트를 말한다.

그는 "며칠 전 조선일보가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의 일러스트를 교묘하게 편집해 올리더니, 트윗 공식계정을 통해 청와대 비서관 인사에 '쩜오급'이라는 룸살롱 은어까지 사용하며 성희롱에 가까운 메시지를 냈다"고 말했다.

23일자 조선일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3일자 조선일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앞서 조선일보는 23일 자사 SNS 페이지에 '2030 "난 왜 공시생 됐나" "욕 나와" 25세 1급 비서관에 부글'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아예 쩜오급도 하나 만들지"라는 글을 남겼다.

'쩜오'는 소위 '텐프로에 못 미치는 수준의 유흥업소'를 일컫는 은어다. 성희롱 논란이 이어지면서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정 전 총리는 "습관적이며 언론이 지켜야 할 객관성과 품위를 저버린 매우 악의적 태도"라며 "사과로 어물쩍 넘길 것이 아니라 혐오의 글이 올라가기까지 경위를 밝히고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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