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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가스라이팅 주장 네티즌에 "밉기보다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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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가스라이팅 주장 네티즌에 "밉기보다 답답"

입력
2021.06.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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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성시경 유튜브 화면 캡처

성시경이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성시경 유튜브 화면 캡처

가수 성시경이 자신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밉기보단 답답하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지난 24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불거진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어떻게 대답하기도 애매하다. 그분도 아마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거다. '또 나한테 이야기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성시경이 자신을 스토킹하며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바꾸면 성시경도 이와 비슷한 사진을 SNS에 게재한다고 이야기했다. 다수의 라디오에 성시경 노래나 오프닝 퀴즈 등 자신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고도 했다.

성시경은 "이분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 그 사람이 제게 피해를 줬으니 그렇게 말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멈추시면 좋은데 멈추시지 않을 것 같다. 안 멈추시면 제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 변호사에게 계속 부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분은 진심으로 믿고 있는 거 아니냐. 밉기보단 답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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