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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267일 만에 멀티 홈런… “6월 타율(0.370) 주춤… 좀더 집중하니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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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267일 만에 멀티 홈런… “6월 타율(0.370) 주춤… 좀더 집중하니 좋아져”

입력
2021.06.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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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 KT 제공

KT 위즈 강백호. KT 제공


강백호(22ㆍKT)가 267일 만에 멀티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는 물론, 4할 타율 복귀를 코앞에 두게 됐다.

KT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4할 타율’과 줄다리기 중인 강백호가 시즌 8, 9호 연타석 홈런으로 타선을 주도했다. 3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한 개를 남겨두게 됐다.

강백호는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8구 승부 끝에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2-2 동점에서 터진 결승포였다. 5-2로 앞선 5회에는 7구 승부 끝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 강백호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20년 10월 4일 수원 LG전 이후 267일 만이다.

6회 볼넷을 골라내 3출루 경기를 펼친 강백호는 시즌 타율을 0.399로 끌어올렸다.

강백호는 경기 후 “슬라이더를 노린 건 아니었다. 타이밍이 약간 늦어서 직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자신 있게 스윙하려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강 코치님과 (송)민섭이 형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민섭이 형은 늘 타이밍과 컨디션, 멘탈적인 부분에서 가장 큰 힘이 된다”라고 했다.

6월 들어 타율 0.370으로 4월(0.407)이나 5월(0.418)보다 다소 주춤하다. 강백호는 "6월 초 타격감이 약간 안 좋았는데 조금씩 집중하다 보니 좋아지고 있다. 남은 6월 일정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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