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택?예방접종대응추진단 대외협력총괄반장
"알뜰폰·스마트폰 안 쓰는 분들을 위한 조치"
앱 '쿠브'에서 전자증명서 내려받기도 가능
내일(7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회라도 맞으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가운데, 접종을 증명할 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배경택 대외협력총괄반장은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접종 완료를 세 가지로 증명할 수 있다. 하나는 종이 증명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종이 증명서는 예방접종을 한 접종센터나 위탁 의료기관, 보건소,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며 "알뜰폰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시지 않는 분들을 위해 7월 1일부터 주민센터에 가시면 예방접종을 했다는 스티커를 발급해 준다"고 설명했다.
발급받은 스티커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신분증에 붙일 수 있게 했다.
배 반장은 또 "위탁 의료 기관에서 발급받는 경우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며 "팁을 드리면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이나 정부24라고 하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쿠브(Coov)'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배 반장은 최근 20대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20대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대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도 검사를 잘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와 지지난주를 보면 20대 (감염자)가 가장 많다"며 "특히 이번 (홍대 펍 원어민 강사 집단감염) 경우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음주를 하고 노래를 들으며 춤도 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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