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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28년 만에 NBA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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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28년 만에 NBA 챔프전 진출

입력
2021.07.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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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 41득점 기록

피닉스 크리스 폴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피닉스 크리스 폴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크리스 폴이 41득점한 피닉스 선즈가 2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피닉스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6차전에서 LA 클리퍼스에 130-103으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이로써 서부 파이널 전적 4승 2패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찰스 바클리가 활약한 1992~93시즌 이후 28년 만이다.

승리의 주역은 리더 폴이었다. 34분 56초를 뛰며 3점슛 7개를 포함한 41점에,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66.7%, 87.5%였고, 접전이 벌어진 4쿼터에서만 19득점을 몰아 넣었다. 몬티 윌리엄스 피닉스 감독은 “폴은 피곤한 상태였지만 모든 것을 조율하며 림에 다가갔고 3점슛을 꽂아 넣었다”고 칭찬했다. 적장인 터런 루 클리퍼스 감독도 “폴은 환상적이었다”고 인정했다.

피닉스는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승자와 7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동부에선 밀워키 벅스와 애틀랜타 호크스가 2승 2패로 팽팽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한편 동부 파이널 4차전에서 무릎을 다친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심각한 상황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MRI 진단 결과 무릎 인대에서 별 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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