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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터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2명... 경찰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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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터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2명... 경찰 "추락사"

입력
2021.07.02 16:53
수정
2021.07.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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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만나
인근 오피스텔 옥상서 추락 추정

경찰 마크. 경찰청 제공

경찰 마크. 경찰청 제공

대구 도심에서 숨진채 발견된 10대 여성 2명은 인근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새벽 5시 2분쯤 A(18)와 B(19)씨가 중구 포정동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건물 옆 공터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은 모두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났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갈 당시 두 사람 모두 상하의를 모두 착용하고 있었고, 이 중 1명의 하의(7부 바지)가 추락 과정에서 벗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변사자 모두 해당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관련성은 낮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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