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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도운→원필'...리더 바꾼 DAY6 (Even of Day), 더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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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도운→원필'...리더 바꾼 DAY6 (Even of Day), 더 깊어졌다

입력
2021.07.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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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Even of Day)는 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Right Through M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DAY6 (Even of Day)는 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Right Through M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DAY6의 첫 유닛 DAY6 (Even of Day)이 한층 깊어진 자신들만의 음악색으로 돌아왔다.

DAY6 (Even of Day)는 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Right Through M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Right Through Me'에서 DAY6 (Even of Day)는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하고도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듣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담담한 위로를 전한다. 이들은 새 앨범을 통해 흔들리는 모든 존재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킨다.

"만족하는 앨범"

DAY6가 완전체로 앨범을 낸 후 약 두 달 반 만에 세 사람이 유닛 앨범을 통해 빠른 컴백에 나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해 Young K는 "완전체 활동 이후 두 달 반 만에 미니 앨범을 내게 됐다"라며 "활동 중에도 곡 작업은 꾸준히 해오고 있어서 하루 빨리 새 곡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돌아오게 됐다"라고 초고속 컴백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원필은 "스스로도 그렇고 멤버들 역시 만족하는 앨범이라 발매를 앞둔 지금 굉장히 설렌다.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가 된다"라며 새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깊어진 우리만의 색깔"

DAY6 (Even of Day)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짙어진 자신들만의 음악 색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Young K와 원필은 유닛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신보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발전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원필은 "Young K 형과 함께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깊어진 저희만의 음악색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번 신곡을 통해 조금 더 강렬한 사운드 임팩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디서 들어도 편하게 들으실 수 있는 좋은 음악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유독 '타이틀 곡' 느낌 강했다"

타이틀 곡 '뚫고 지나가요'는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녹인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강렬한 사운드와 대비되는 처연한 감성의 노랫말이 색다른 감상을 선사한다.

이에 대해 DAY6 (Even of Day)는 "90년대 음악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고유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 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존재하고 그게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에게 90년대 음악은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향수' 같다. 빈티지한 느낌을 내고 싶었던 의도가 90년대 사운드로 연결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뚫고 지나가요'의 첫 느낌에 대해 "작업 초반부터 느낌이 좋아서 모든 곡들이 작업할 때 '이건 수록곡이다' 생각하진 않는다. 모두 타이틀 곡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지만 이 곡은 유난히 그 사이에서도 타이틀 곡의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리더, 돌아오지 않았으면"

DAY6 (Even of Day)는 주기적으로 리더를 맡은 멤버를 교체해가는 '리더 순환제'를 체택해 매 활동 신선함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서 리더를 맡았던 도운에 이어 이번 활동에서는 원필이 새 리더로 나선다.

리더 자리를 내려놓게 된 도운은 "제게 다시 (리더) 차례가 돌아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원필 씨가 굉장히 팀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다. 저희가 믿고 잡을 수 있는 동아줄 같은 멤버"라며 "그래서 원필 씨에게 시원하게 리더의 자리를 맡기고 저는 시원하게 물러났다"라고 홀가분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도운에 이어 새롭게 리더를 맡게 된 원필은 "돌아가면서 리더를 맡는다는 시스템 자체가 너무 웃기고 재미있는 것 같다"라며 "(리더 순환제의) 단점이 있다면 스스로 조금 뿌리가 없는 리더라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라는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저는 멤버들을 뒤에서 지켜보고 서포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뒤에서 멤버들을 치켜세워주는 리더가 되고 싶다"라며 앞으로 자신이 해 나갈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DAY6 (Even of Day)의 두 번째 미니 앨범 'Right Through Me'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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