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증가했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후에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여가와 소비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50세 이상을 의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0~60대의 인터넷뱅킹, 인터넷쇼핑,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한 경제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동영상을 활용해 여가생활을 즐기는 장년층이 증가했음을 잘 보여주는 조사 결과다.
은퇴 이후에도 액티브 시니어로서 변화를 즐기고 새로운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생애설계가 필요하다. 생애설계(life plan)는 인생의 한 시점에서 과거 자신이 살아온 삶과 희망하는 미래 삶을 연결하여 통합적 관점에서 삶을 균형 있게 계획하는 작업이다.
특히 대기업의 전직지원서비스가 의무화되면서 생애설계는 관련 교육이나 컨설팅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은퇴 예정자가 퇴직을 몇 달 앞두고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균형 있게 설계하는 과정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주)커리어컨설팅은 은퇴 예정자의 체계적인 생애설계를 돕기 위해 ‘생애설계 액티브카드’를 출시했다. ‘생애설계 액티브카드’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여덟 가지 분야(자기개발, 가족·사회관계, 직업·경력, 사회공헌, 주거설계, 자산관리, 여가활동, 건강·웰빙 등)에 대해 은퇴 예정자가 스스로 생활 전반을 평가하고 반성하며 미래를 예측하여 준비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질문과 흥미로운 일러스트로 구성했다.
분야별 질문은 (주)커리어컨설팅 수석컨설턴트와 연구원이 은퇴 예정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며 효과가 높았던 내용을 모아 정리했다.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명함에 넣고 싶은 내용 ▷도전하고 싶은 자격증 ▷가장 소중한 주거공간 ▷힘든 상황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 등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개인생활과 가족생활, 사회생활의 균형을 이뤄 나갈 수 있다.
생애설계 액티브카드는 50~60대 개인은 물론 전직지원서비스 관련 교육을 진행하거나 생애설계 컨설팅을 하는 전문 강사·컨설턴트가 대상자의 마음을 열고 이해하는 과정에도 활용 가능하다.
(주)커리어컨설팅 권미경 대표는 “생애주기 관점에서 50~60대는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생애설계 액티브카드를 활용해 은퇴 예정자가 과거-현재-미래 삶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생애 목표를 수립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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