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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 피해복구 앞장"…삼성·LG ·위니아, 합동무상수리팀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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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 피해복구 앞장"…삼성·LG·위니아, 합동무상수리팀 꾸린다

입력
2021.07.06 12: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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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해 지역에 파견된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고장 난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지난해 수해 지역에 파견된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고장 난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 등 3사는 6일 '자연재난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풍이나 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3사가 피해지역 인근에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피해 복구로 정신이 없는 고객이 가전 수리를 위해 일일이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3사는 재난지역에서 가전제품이 침수, 파손됐을 때 기본적으로 무료로 점검·수리해준다. 다만 모터, 메인보드, 디스플레이 모듈처럼 일부 고가 부품은 유상으로 수리하는 대신 수리비를 최대 절반까지 깎아줄 방침이다. 정부는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시설과 물품 등을 지원한다.

삼성은 지난해 7~8월 장마 기간에 강원도 철원, 경남 하동 등 수해를 입은 20개 이상의 지역에 자사 엔지니어를 투입해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실시했다. 피해가 심한 지역은 엔지니어가 직접 자택을 방문해 가전을 수리해줬는데, 출장·수리비는 전액 무상으로 하되 일부 핵심 부품을 교체할 때만 비용을 청구했다. 지난해 장마 기간 동안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현장에 투입돼 수리한 사례는 총 4,016건이다. 삼성은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대한적십자에 30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대전, 남원 등 전국 10여 곳에 임시서비스 거점을 차리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3,400가구를 대상으로 수해복구 서비스를 진행했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전무)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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