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지동원(30)의 한국 K리그1 FC서울 이적을 공개했다.
마인츠 구단은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고향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한다. 30살의 공격수는 K리그1 FC서울로 이적한다"라고 발표했다.
서울 관계자는 전날 "지동원의 영입 최종확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마인츠가 먼저 지동원의 서울 이적을 알렸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지동원은 2011년 6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던 선덜랜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이후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마인츠(이상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이상 2부 분데스리가) 등에서 뛰면서 10년 동안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지동원의 고액 연봉에 부담을 느낀 마인츠는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고, 지동원은 국내 복귀를 타진하다 서울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상태다.
마틴 슈미트 마인츠 스포츠디렉터는 "지동원이 고향인 한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어했다. 지동원의 미래를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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