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12일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시 등에 따르면 안서동에 거주하는 40대 등 17명(천안 1502번~1518번)이 검체 채취를 거쳐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5명은 동남구 교회 관련자들이다.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교회와 연관된 확진자의 가족과 자녀, 지인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90여 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 조치와 심층 역학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4명이 추가됐다. 5명은 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확진자의 가족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은 자발적 검사를 받아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1명은 해외입국자로 알려졌다.
천안에서는 지난 4일 8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날 현재 103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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