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 전현직 선수 포함 8명 수사의뢰
일반인 2명과 접촉한 일반인 1명 추가 확인
서울 강남구청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전·현직 선수 5명과 일반인 3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강남구청은 이날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동선을 허위로 진술한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전ㆍ현직 선수 5명과 역학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일반인 확진자 1명을 포함한 총 8명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이들 선수와 일반인들은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여부와 관련한 진술 과정에서 정확한 언급을 피하고 동선을 누락했다. 특히 2020도쿄올림픽 출전 명단에 투수로 이름을 올렸던 키움 소속 한 선수도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강남구청은 설명했다.
강남구가 이날 수사를 의뢰한 일반인 3명 중 2명은 14일 NC다이노스 선수들과도 접촉해 경찰에 수사 의뢰가 된 상태다. 구는 추가 역학 조사과정에서 이들 2명과 접촉을 가진 일반인 1명을 확인하고,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시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