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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첫 기권 선수는 칠레 태권도 선수…이유는? 코로나19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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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첫 기권 선수는 칠레 태권도 선수…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입력
2021.07.21 14:33
수정
2021.07.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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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 도쿄=뉴스1

도쿄올림픽 선수촌. 도쿄=뉴스1

도쿄올림픽을 앞둔 칠레 태권도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대회를 포기했다. 이번 대회 첫 기권 선수다.

교도통신은 칠레올림픽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칠레 태권도 선수가 경기에 기권할 것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 입국 후 올림픽 출전을 접은 최초의 선수라고 덧붙였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조처로 25일 여자 57㎏급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대회를 기권했다고 전했다. 칠레올림픽위원회가 선수의 이름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감염된 선수는 칠레 대표팀의 유일한 태권도 대표 선수인 페르난다 아기레(24)로 알려졌다. 이 선수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1일 오전 발표한 전날 집계 기준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명 중 1명이다.

도쿄조직위는 선수촌에 머무는 체코 비치 발리볼 대표팀 관계자 1명과 선수촌 바깥에서 체류 중인 외국 선수 1명, 일본에 거주하는 대회 위탁 업무 직원 6명 등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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