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기반 복합해양레저시설 건설
요트·레저보트 계류장·호텔·상업시설·클럽하우스 추진
충남 보령시가 국제 수준의 해양레저 복합단지 ‘보령마리나항만’ 건설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자를 공모한다.
22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항을 기반으로 신흑동 일원에 서해안 거점 역할을 담당할 대규모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대천항 일원에 요트와 레저보트 계류장과 호텔· 상업시설·클럽하우스 등의 복합해양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마리나항만 및 기반시설조성 필요한 1,200억 원과 호텔·상가·숙박업소 조성비용 4,000억 원 등을 전액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7기공약사업으로 지난해 해양수산부 제2차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복합마리나조성방안 및 민간투자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마리나 전문가를 영입, 민간투자 사업을 위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을 수행할 유망기업 투자유치 공모에 나섰다.
공모 신청자격은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마리나 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자격요건을 갖춘 업체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해양수산부의 제3자 공모 절차에 따라 내년 사업실시 협상 및 협약을 체결한다. 사업으로 조성된 토지 및 시설물은 준공과 동시에 투자사업비 범위 내에서 소유권을 취득해 운영할 수 있다.
공모 희망 업체는 오는 9월 2일까지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하고 11월 1일까지 공모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은 대천해수욕장과 뛰어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마리나 사업으로 다양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마리나 항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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