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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 실종 추정 지점 헬기 띄웠지만…"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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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 실종 추정 지점 헬기 띄웠지만…"찾지 못했다"

입력
2021.07.25 19:10
수정
2021.07.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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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는 찾지 못해
영상 촬영 내용 판독 중

김홍빈(57) 대장. 광주시산악연맹 제공

김홍빈(57) 대장. 광주시산악연맹 제공

장애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이 브로드피크(8,047m)에서 실종된지 일주일여만에 헬기수색이 진행됐지만 김 대장을 찾지 못했다.

광주김홍빈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25일 “파키스탄 군 헬기 1대가 브로드피크 7,400m 지점에서 수색을 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헬기수색에는 김 대장에 대한 1차 구조에 나섰던 러시아 산악인 비탈리 나조와 한국인 촬영대원 등이 동행했으며, 실종 추정 지점인 7,400m지점을 6회 선회하며 수색했다. 헬기에 탑승한 또 다른 구조대원은 수색 영상을 촬영했으며, 베이스캠프에서 내용을 판독하고 있다.

김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 58분(현지 시각)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도중 19일 자정쯤 해발 7,900m 부근에서 조난 사고를 당했다.

조난지점에서 버틴 김 대장은 같은날 오전 5시55분쯤 위성전화로 구조 요청을 했으며, 이어 오전 11시쯤 러시아 구조대가 발견하고 끌어올렸지만 실패했다. 이후 브로드피크 베이스캠프에서는 한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산악인으로 다국적 구조대를 결성한 뒤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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