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전날 토요일 최다 기록에 이어 이번엔 일요일 최다 기록을 깼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1,2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일주일 만에 다시 휴일인 일요일 기준 최다 환자가 발생했다. 전날 1,400명대에서 이날 1,300명대로 내려온 건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 중 1,264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 등 749명이 수도권 발생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약 40.7%인 나머지 515명이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40%를 넘어선 건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부산 83명, 경남 75명, 대전 71명, 충남 61명, 대구 60명, 충북 31명, 강원 28명, 전남 26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제주 11명, 세종 5명, 울산 3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54명으로, 이 중 29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7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 줄어 244명이다.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1,689만3,124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32.9%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685만8,656명으로, 인구의 13.4%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