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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육아기 담은 '아기 판다 푸바오' 출간되자마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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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육아기 담은 '아기 판다 푸바오' 출간되자마자 매진

입력
2021.07.28 15:5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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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국내 첫 아기 판다 푸바오의 첫돌을 기념해 1년간의 성장, 육아 과정을 담은 포토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판다 할아버지로 알려진 34년 차 베테랑 강철원 사육사가 글을 쓰고, 에버랜드 사진을 담당하는 류정훈 포토그래퍼가 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뉴스1

에버랜드는 국내 첫 아기 판다 푸바오의 첫돌을 기념해 1년간의 성장, 육아 과정을 담은 포토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판다 할아버지로 알려진 34년 차 베테랑 강철원 사육사가 글을 쓰고, 에버랜드 사진을 담당하는 류정훈 포토그래퍼가 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뉴스1

국내 첫 아기 판다인 '푸바오'의 성장기를 담은 포토에세이가 서점가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 첫돌인 지난 20일 출간된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초판이 조기 매진되고 2쇄에 돌입했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을 쭉 함께 해오며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얻은 34년 차 베테랑 강철원 사육사가 글을 쓰고, 류정훈 포토그래퍼가 푸바오의 1년 성장기를 사진으로 담았다. 강 사육사는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아기 판다의 모습부터 엄마 판다의 지극한 모성애,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된 자이언트 판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육사들의 땀과 눈물 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의 푸바오는 지난해 7월 20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뿐이고 그마저도 길어야 사흘 정도여서 번식이 특히 어려운 동물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사육사들의 헌신적인 보살핌 아래 쑥쑥 자라고 있다.

몸길이 16.5㎝, 몸무게 197g으로 조그맣게 태어난 푸바오는 현재 몸무게가 약 40㎏으로 태어났을 때보다 무려 20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혼자서도 나무 꼭대기에 쉽게 올라갈 정도로 힘이 세지고, 주식인 어미젖(모유) 외에도 대나무와 죽순을 맛보기 시작하는 등 성장 단계에 맞게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강철원 사육사는 "많은 분들이 아기 판다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마음이 행복하다"며 "지치고 힘들 때 푸바오를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푸바오의 할아버지로서 뿌듯한 마음까지 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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