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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마그나, 합작사 설립 위한 주식매매절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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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마그나, 합작사 설립 위한 주식매매절차 완료

입력
2021.07.28 16:07
수정
2021.07.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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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인천 본사 전경.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인천 본사 전경.

LG전자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이달 1일 출범한 합작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에 대한 주식매매절차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1일 기존 전장사업부(VS)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형태로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했고, 이날 마그나에 합작사 주식 49%를 매각했다. 마그나는 지분 인수를 위해 약 4억5,300만 달러(한화 5,213억 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합작사 설립에 필요한 모든 절차는 마무리됐다. LG전자는 합작법인의 지분 51%를 보유한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구성하는 부품, 구동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합작사 본사는 인천이다. 합작회사는 미국과 중국에 각 1곳씩 자회사를 둔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이달 1일 창립총회를 열고 LG전자 VS사업본부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맡아온 정원석 상무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또 내달 이사회를 열어 주요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마그나에서 아시아 지역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를 총괄했던 하비에르 페레즈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기점으로 LG전자는 VS사업본부(차량 내 정보·오락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장치 중심), ZKW(램프),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나눠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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