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방호복 입고 환자와 화투 치는 의료진... "헌신적인 정성에 찬사"
알림

방호복 입고 환자와 화투 치는 의료진... "헌신적인 정성에 찬사"

입력
2021.08.03 08:21
수정
2021.08.03 10:54
0 0

1일 트위터에 요양병원 추정 사진 게재
심상정 "의료진의 모습에 경외심 느껴"
누리꾼들 "짠하면서 웃음이 나오는 사진"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방호복 입은 의료진이 환자와 화투를 치는 사진이 게재됐다. 트위터 계정 캡처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방호복 입은 의료진이 환자와 화투를 치는 사진이 게재됐다. 트위터 계정 캡처

한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은 채 환자와 화투를 치는 사진이 화제다. 해당 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코로나19 시대의 작은 배려"라며 사진 속 의료진에 찬사를 보냈다.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는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할머니와 화투를 치는 의료진. 외로운 할머니를 위한 작은 노력과 배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왼편엔 환자복을 입은 어르신이 고심하듯 화투패를 내려다보고 있고, 전신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맞은편에 앉아 어르신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이 사진 너무 슬프다"며 뭉클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트위터 계정 캡처

심상정 정의당 의원 트위터 계정 캡처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2일 해당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방호복을 입고 꼿꼿하게 허리를 세운 채 고요히 할머니를 응시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경외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시대의 사랑은 '돌봄과 연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화투 고수이신 듯하다'는 농담과 함께 의료진의 배려가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자 기기 구매 정보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은 "짠하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사진이다. 멋있다", "방호복 입고 저렇게 해 드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헌신적인 정성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윤주영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