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에코 패션' 선택한 스타, 이효리부터 방탄소년단 RM까지
알림

'에코 패션' 선택한 스타, 이효리부터 방탄소년단 RM까지

입력
2021.08.08 09:32
0 0

환경문제 동참...패션도 캠페인의 일환
팬들의 호응으로 긍정적 결과 도출

스타들의 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 SNS

스타들의 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 SNS

최근 환경과 생태계 보호가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했다. 스타들도 이를 고려해 '에코 라이프'를 실천 중이다. 에코 라이프 실천은 그리 어렵지 않다. 에코백을 들거나 모피를 입지 않는 것 등 다양한 방법이 에코 라이프 패션의 일환이다. 일상 속 사소한 것부터 인공 재료를 거부하고 친환경을 선택한 스타들을 만나보자.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는 차원의 목소리를 낸 스타의 원조는 이효리다. 이효리는 지난 2011년부터 모피 반대에 앞장섰던 환경 애호가다. 당시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싼 모피 옷 사지 말고 그 돈으로 가볍고 따듯한 옷 한 벌 사자"면서 "백화점 진열대마다 모피 옷이 가득하다. 한때 멋있는 줄로만 알고 즐겨 입었다. 동물을 입는 것보단 사랑으로 안아주는 것이 더 따뜻하단 걸 그리고 더 멋져 보인단 걸 알았다"면서 소신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이효리는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나는 모피를 입지 말라고 얘기하기보다는 모피 생산하는 과정을 보고 그 다음에 입을지 말지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이효리는 누구보다 유기 동물 보호에 앞장서는 연예인이다. SBS '동물농장' 등을 통해 동물보호소에서 자원봉사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스타들의 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엔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영상 캡처, 박진희 SNS

스타들의 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엔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영상 캡처, 박진희 SNS

배우 박진희도 환경 지킴이로 유명하다. 꾸준히 환경 관련 목소리를 내며 대중의 지지를 받았다.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제로 웨이스트 삶을 공개, 텀블러부터 손수건 기저귀 수저 세트 등 친환경적인 물건을 소개하면서 지구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그의 패션 역시 환경을 위한 운동의 일환이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박진희는 리사이클로 재탄생한 옷을 입고 나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그가 실제로 들고 다니는 가방은 쓰고 남은 자투리 지퍼를 모아 만든 것이다.

환경에 대한 스타들의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SNS

환경에 대한 스타들의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SNS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도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가방을 활용했다. 멤버 RM이 SNS를 통해 공개한 한 가방은 물 1600L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회적 기업이 만든 해당 가방을 두고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모이면서 품절 현상도 이어졌다. 이른바 '착한 소비'다.

환경에 대한 스타들의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윤, 고은아, 이시영 SNS

환경에 대한 스타들의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윤, 고은아, 이시영 SNS

이 밖에도 에코백, 텀블러 등으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타들이 있다.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을 드는 이들이 점차 느는 추세다. 대중 역시 이들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동참하고 있다.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의 응답을 이끌어내면서 긍정적인 순환이 이뤄지는 중이다.

우다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