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증 기관 4곳에 불과…국내 최초
자생한방병원은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으로부터 ‘정식 인증’ 보수교육 제공 기관 자격을 정식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7월 ACCME의 신규 보수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ㆍCME) 제공 기관에 부여되는 2년간의 ‘임시 인증(Provisional Accreditation)’을 취득한 이후 2년 만에 ‘정식 인증(Full Accreditation)’을 받았다.
ACCME는 95만여 명 미국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개선을 위한 보수교육 기준을 정하고, 보수교육 기관을 인증ㆍ관리하는 비영리 독립기관이다.
현재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ACCME 인증을 획득한 보수교육 제공 기관은 13곳인데, 이 중 정식 인증을 받은 곳은 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해 4곳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최초 정식 인증 사례다.
자생한방병원이 ACCME에서 보수교육 제공 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따라 미국 내 의사들은 자생한방병원의 프로그램을 보수교육으로 이수해도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인증 기간은 2025년 7월까지다. 4년 간격으로 재인증 절차가 이뤄진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이번 ACCME 정식 인증 획득은 한의학 표준화와 과학적 근거 구축에 앞장선 자생한방병원이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치료 기술, 의료 지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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