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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직원 2명 확진… 매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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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직원 2명 확진… 매장 폐쇄

입력
2021.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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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 직원들 확진 판정
사측 "판매원과 접촉 없어"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모습.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해당 매장이 폐쇄됐다.

10일 방역당국과 현대백화점 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9일 현대백화점 면세점 인천공항점 소속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최근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온 뒤 두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면세점 매장이 아니라 같은 터미널 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면세점 측은 확진자가 나온 당일 해당 사무실과 매장을 모두 폐쇄하고, 소속 직원과 협력업체 판매원 등 19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사무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회사 관계자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협력업체 소속) 판매원 4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 판매원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확진자가 더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영업을 11일 재개할 예정이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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