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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5월 초과사망자 5년래 최다… "코로나19 영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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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5월 초과사망자 5년래 최다… "코로나19 영향인 듯"

입력
2021.08.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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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일본 수도 도쿄의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걸어다니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10일 일본 수도 도쿄의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걸어다니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일본의 올해 1~5월 초과 사망자 수가 5년래 가장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국립감염증연구소의 분석 결과, 올해 1~5월 초과 사망자 수가 전국적으로 5,076~2만4,300명 사이로 추정됐다. 초과 사망자 수는 과거 사망자 수에 근거해 산출한 평년 예상 사망자 수와 실제 사망자 수를 비교해 산출한다.

분석 결과를 보면 초과 사망자 수는 5월이 특히 많았다. 오사카와 효고현 등 간사이(?西) 지방을 중심으로 4, 5월에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고 ‘의료 붕괴’가 발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났던 것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5월의 초과 사망자 수는 도쿄(61~451명), 오사카(865~1,300명), 효고현(514~834명) 등 30개 광역지자체에서 최근 5년간 최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초과 사망은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계절성 독감이 심하게 유행하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4, 5월에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연구소의 스즈키 하지메 감염병역학센터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망과, 이에 따른 의료 압박으로 늘어난 코로나19 이외의 사망이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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