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브랜드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를 다시 부활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쿤타치 LPI 800-4(Countach LPI 800-4)가 바로 그 주인공이며 반세기 전 데뷔했던 동명의 존재, ‘쿤타치 LP 400(Countach LP 400)’을 최신의 감성과 기술로 다듬은 존재다.
특히 이번의 쿤타치 LPI 800-4는 오리지널 모델, 쿤타치 LP 400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한 만큼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쿤타치 LPI 800-4는 현행의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하지만 디자인에 있어서는 클래식 쿤타치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 받는다.
실제 클래식 쿤타치의 가치라 할 수 있는 직선 중심의 선과 면의 연출은 최신의 감성으로 구현되었으며, 측면의 독특한 디테일과 루프의 디자인 역시 쿤타치의 감성을 계승한다.
후면 역시 클래식 쿤타치에 적용된 사각형 램프의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의 디자인 기조를 최신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그려낸다.
실내 공간은 아벤타도르의 구성과 특징을 그대로 활용하지만 센터 터널 및 일부 디테일의 변화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쿤타치의 레터링 역시 보다 명료히 새겨 넣었다.
쿤타치 LPI 800-4의 핵심 중 하나는 역시 강력한 파워트레인에 있다. V12 6.5L 자연흡기 엔진에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쿤타치 LPI 800-4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 시스템 합산 800마력의 출력을 구현하며 AWD 시스템과 정교하게 조율된 제어 시스템 등이 더해진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쿤타치 LPI 800-4를 총 112대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상세 사양 및 판매 가격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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