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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롬비아 25일 정상회담... '포스트 코로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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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롬비아 25일 정상회담... '포스트 코로나' 협력 논의

입력
2021.08.19 14:11
수정
2021.08.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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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국빈 방한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국빈 방한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두케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남미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을 단독 방문하며, 이번 정상회담은 우리에게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남미 국가와의 첫 대면 정상외교"라고 밝혔다. 두케 대통령의 방한은 올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과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성사됐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으로 우리와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 기본 가치를 공유한 전통 우방이다. 2016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후 교역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중남미의 핵심 경제 파트너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두케 대통령과 오는 25일 정상회담을 갖고, 같은 날 만찬을 주최한다. 양 정상은 한국-콜롬비아 관계 발전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실질 협력, 글로벌 및 지역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 두 명을 국빈 만찬에 특별 초청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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