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18일 LG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가상 콘텐츠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센터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사는 12월 경기 하남시에 연 면적 약 1,100평 규모의 공동 R&D 센터를 구축한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VA 스튜디오 하남'에 들어서는 공동 R&D 센터는 사람의 동작을 컴퓨터가 인식해 가상 캐릭터에 접목하는 모션 캡처 장비, 스튜디오 전체를 발광다이오드(LED) 패널로 감싸고 여기에 가상의 배경을 띄워 영상을 촬영하는 LED 월 솔루션, 메타버스용 장비 등을 구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R&D 센터는 메타버스에 필요한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콘텐츠 제작 도구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가상 스튜디오에 필요한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등 장비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전담팀도 신설한다. 또 양 사는 LG전자의 계열사와 국내외 영업망을 통해 신규 사업과 해외 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양 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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