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 실시
21일 인천-강원 경기 연기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선수단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강원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무증상이었으나 정기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언제 감염됐는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선수단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맹은 "강원 선수단 가운데 상당수가 확진 선수와 밀접접촉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원은 선수단 및 클럽하우스 구성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는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1일 오후 6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강원과 인천과의 경기는 연기됐다. 이후 경기의 연기 여부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강원 구단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감염이 크게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