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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틱톡 라디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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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틱톡 라디오’ 등장

입력
2021.08.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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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라디오 시리우스XM, 틱톡과 손잡아

출처 : 틱톡 홈페이지

출처 : 틱톡 홈페이지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회사 시리우스 XM(Sirius XM)이 틱톡과 손잡고 ‘틱톡 라디오’ 채널을 개설했다고 21일(현지 시각) 밝혔다.

틱톡은 중국 IT업체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으로 사용자 누구나 자신이 제작한 3초에 3분까지 짧은 동영상을 제작 공유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 전세계에서 월평균 8억명이 이용하고 있다.

틱톡 라디오는 유명 가수나 콘텐츠 창작자 등 소셜네트워크 인플루언서가 틱톡을 통해 제공하는 음악을 운전 중 라디오나 다른 작업 중 데스크톱 등을 통해 쉽게 청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틱톡 인플루언서가 최근 인기를 끈 노래를 소개하는 ‘더 틱톡 라디오 트렌딩 텐’을 매주 금요일 틱톡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다. 아울러 틱톡 인기 DJ들이 실시간 음원 트렌드를 소개하는 방송도 매주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틱톡 라디오는 론칭을 기념해 에드 시런, 릴 나스 엑스, 노마니 등 인기 가수들이 방송에 출연해 채널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스콧 그린스타인 시리우스 XM 최고 콘텐츠 책임자 겸 사장은 “틱톡 라디오는 전 세계 음악 가운데 특색 있는 음원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한 풀타임 음악 채널”이라며 “틱톡만이 지닌 강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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