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JTBC?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이낙연, 한 달 전보다?6%포인트↓?14.1%
리얼미터 "명낙대전 이후 이낙연 지지율 하락"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하락했던 지지율이 다시 반등하며 이재명 경기지사와 다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지지율 30.4%, 이 지사는 27.7%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1%였다.
그 뒤로 홍준표 의원 6.8%, 최재형 전 감사원장 5.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9%, 유승민 전 의원 2.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지난달 17~18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8.4%포인트 크게 상승했으며, 이 지사도 같은 기간 3.9%포인트 올랐다. 반면 이 전 대표는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만 해도 세 사람은 오차범위 내 '3강 구도'를 보였으나 다시 양강 구도로 돌아선 모양새다. 한 달 전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1.8%포인트, 이 지사와 이 대표는 3.7%포인트 격차를 보였었다.
'명낙대전'에 이낙연 타격?...윤석열 지지율↑으로
또한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지난달보다 1.6%포인트 상승한 42.6%를, 이 지사는 3.6%포인트 하락한 39.4%를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1.7%포인트 올라 44%, 이 전 대표가 4.4%포인트 하락한 36.8%로 나타났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7.2%포인트였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 내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는 이 지사 53.3%, 이 전 대표 30.2%로 집계됐다. 양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4.4%포인트에서 23.1%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이른바 '명낙대전'으로 불린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네거티브 공방 다툼이 이 전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윤 전 총장 쪽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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