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이 집부터 주식 투자, 결혼까지 현실적인 고민들을 토로했다.
윤박은 지난 23일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 본지와 만났다. 극중 윤박은 짝사랑 상대를 향한 순정남의 모습은 물론 소름 돋는 반전의 소시오패스 성향까지 높은 흡인력의 연기로 표현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윤박은 연기 외적인 고민을 묻자 평범한 청년다운 답변을 내놨다. 윤박은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더 중요하다던데 잘 안 모인다. 저는 명품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왜 돈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최근 이사에 관심을 두고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는 윤박은 "이사 가야 하는데 집값이 오른다. 지금 당장의 제 고민은 '이사'다. 서울권에서 절대 마련 못 한다.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청약을 넣고 있다. 반려견 때문에 테라스 있는 집을 보고 있다. 일 때문에 서울에 있고 싶지만 많이 모자라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어 "남들 다 하는 주식, 코인도 해보고 있다. 예전에는 단타를 많이 쳤는데 우량주 중심으로 묶어두고 있다. 원래 코인도 안 했는데 남들 다 하니까 안 할 수 없다. 지금 마이너스다. 올라올 때까지 냅둘 것이다. 적금 이자가 20만 원밖에 안 된다"고 말해 공감대를 자아냈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서 있는 윤박이기에 집과 재정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를 두고 윤박은 "벌써 신체적으로 힘듦과 노쇠함을 느낀다. 제 꿈은 80살까지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배달음식도 안 시키고 돈을 아껴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 사실 결혼하고 싶다. 집 한 채는 해야 하니까 진심으로 돈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결혼에 대한 욕심을 고백한 윤박은 "예전부터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연인을) 어디서 만나냐. 연애도 못 하겠다. 저도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다. 그런데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어디서 나가 놀지도 못한다. 사실 만날 사람은 다 만나더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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