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골수성 백혈병’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동욱(60)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혈액병원장)가 다음달 1일 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한다.
세계적인 표적 항암제의 국제 임상 연구와 아시아 최초로 표적 항암제 개발을 주도한 김 교수는 진료뿐만 아니라 을지대에 ‘백혈병오믹스연구소’를 개설해 임상 중개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백혈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 백혈병오믹스연구소를 기반으로 한국 백혈병 진료ㆍ연구 수준을 세계 최고로 올리겠다”고 했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비혈연 간 동종 조혈모 세포 이식, 제대혈 이식, 부자 간 이식, 세계 최초 동종 조혈모 세포 이식 후 간 이식 성공 등을 비롯해 1세대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등 다양한 표적 항암제 개발을 주도해 왔다.
또한 차세대 표적 항암제 개발, 백혈병 내성 관련 유전자 규명 등 다양한 국제 공동 연구 등으로 국내 백혈병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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