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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8~49세 백신 접종 시작... 정부, 추석 전 예약 변경 독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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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8~49세 백신 접종 시작... 정부, 추석 전 예약 변경 독려도

입력
2021.08.26 07:27
수정
2021.08.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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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접종 예약자는 화이자 백신 맞아
정부, 추석 전까지 국민 70% 1차 접종 방침
9월 6~19일까지 예약 변경 가능 독려 문자

18~49세 백신접종 하루 전날인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18~49세 백신접종 하루 전날인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26일부터 18~49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 특히 정부는 추석 연휴(9월 19∼22일) 이후로 백신 접종을 예약한 40대 이하 대상자들에게 백신 공급 확대로 예약 가능한 인원이 늘었다며 예약 일정을 앞당길 것을 독려하고 있다. 추석 전까지 국민의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우선 이날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접종을 예약한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18~49세의 경우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중 하나를 맞는다.

이후 접종자들이 맞게 될 백신 종류는 국내 공급 상황에 따라 주간 단위로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까지 2차 접종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18~49세 대상 백신 접종 예약률은 70% 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날 기준 18~49세 예약률은 66.9%로, 전체 대상자 1,516만704명 가운데 1,014만9,165명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예약률이 72.9%로 가장 높고, 20대 66.9%, 10대 후반 65.6%, 30대 60.0% 순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접종했거나 지자체 자율접종 등 다른 대상군으로 접종을 예약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예약률이 사실상 70% 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추석 이후 예약자에 일정 앞당길 수 있다 문자도

정부가 미국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60만 회분이 국내에 도착한 25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화물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60만 회분이 국내에 도착한 25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화물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그럼에도 정부는 추가 예약 독려 등 연일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일단 추가 예약은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특히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로 접종 날짜를 예약한 경우 추석 연휴 이전인 다음 달 6~19일로 접종을 앞당길 수 있다며 재예약 독려 문자를 보내고 있다. 이는 백신 공급 물량이 늘어나 예약 가능한 인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미 예약을 완료한 18~49세의 경우 예약일이 추석 연휴 이후라면 26일까지 9월 둘째 주(6~12일) 접종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9월 셋째 주(13~19일)로 예약 일정 변경은 다음 달 2일까지 할 수 있다.

황호평 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추석 전까지 추가로) 예약 가능한 인원이 200만 명 이상 수준으로 확대된 만큼 현재 추석 이후로 예약된 분들이 추석 전으로 변경해 준다면 코로나19 예방에 한 걸음 더 앞설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접종 첫날인 이날 오후에는 전문가 브리핑을 연다. 김계훈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 교수, 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예방접종 전후의 행동 요령과 접종 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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