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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던 천안 도로망 뻥 뚫린다... 동북부 4개 도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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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던 천안 도로망 뻥 뚫린다... 동북부 4개 도로사업 추진

입력
2021.08.26 12:22
수정
2021.08.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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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포함,?1조원 투입
시내·외곽도로 연결 상습 교통체증 해소 전망
2024년까지 2000억 투입, 하천정비도 추진

박상돈 천안시장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급격한 도시팽창으로 상습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던 충남 천안 시내 도로망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기재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4개 도로 사업을 반영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천안시 4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확정됐다"며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도·국지도 계획에 포함된 4개 사업은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 우회도로' '목천∼삼룡 국도1호선 도로 확장공사' '북면∼입장 국지도 57호선' '음봉∼성환 국지도 70호 도로 확장공사' 등이다.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 우회도로 노선도.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 우회도로 노선도.

이들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국가 직접사업으로 시는 시 재원 투입 없이 2027년까지 약 1조원이 투입되는 총연장 30㎞의 순환도로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 동안 지역개발에서 소외됐던 동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도 1호선과 국지도 23호 상습정체로 인한 시가지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외곽순환도로망의 구축 및 주요 간선도로의 확충을 통해 읍면 지역 교통여건 개선 및 동북부지역의 지역균형발전을 추진, 인구 100만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2024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사업도 추진한다. 2020년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곡교천 정비사업에 905억원을 투입, 15km 구간의 홍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곡교천 정비사업 구간.

곡교천 정비사업 구간.


또 삼룡천, 구성천, 삼거리천 등을 정비하는 삼룡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에 950억원을, 광덕면 지장천 하류지역 하천을 확장하는 정비사업에 68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곡교천 제방을 정비해 단절됐던 국가 자전거 도로망을 금강권역과 연결해 충청권 내륙 중심의 사통팔달 자전거 도로망을 완성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4개의 도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체계적인 교통체계 구축과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튼튼한 미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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