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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 예의 아냐"…씨랜드 참사 다룬 '심야괴담회'에 네티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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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 예의 아냐"…씨랜드 참사 다룬 '심야괴담회'에 네티즌 비판

입력
2021.08.27 14:06
수정
2021.08.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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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심야괴담회'에서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참사와 관련된 괴담이 전파를 탔다. 방송 캡처

MBC '심야괴담회'에서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참사와 관련된 괴담이 전파를 탔다. 방송 캡처

'심야괴담회'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참사와 관련된 괴담이 전파를 탔다. 재연 장면 속 인물들은 "굿만 하고 돌아가겠다"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제보자는 방송에 직접 등장해 청소년 수련원 터를 찾아 "사람들이 와서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같이 공감하고 아직도 아파하고 있다. 유가족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 후 '심야괴담회'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실화를 괴담과 연결 짓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는 글들이 여럿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범죄 실화는 유족들한테도 예의가 아닌 거 같다" "이게 예능거리냐"라며 프로그램을 지적했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시청자 투고 괴담을 읽어주는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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