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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필로폰… '세 번째' 마약 투약 혐의 에이미,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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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필로폰… '세 번째' 마약 투약 혐의 에이미, 검찰 송치

입력
2021.08.31 10:21
수정
2021.08.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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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마약 혐의 조사…재기 어려워지나


방송인 에이미.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송인 에이미. 한국일보 자료사진

국내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에이미(39)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에이미를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이미는 앞서 26일 오후 경기 시흥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던 중 관련 첩보를 입수해 검거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에이미가 도주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2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또 벌금형을 받으면서 강제 출국 당했다. 올해 1월 한국에 입국한 에이미는 방송인으로 재기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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