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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SNL 코리아' 출연 뒤엔 신동엽의 '눈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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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SNL 코리아' 출연 뒤엔 신동엽의 '눈물' 있었다

입력
2021.09.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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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신동엽과 환상 케미를 선보였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제공

이병헌이 신동엽과 환상 케미를 선보였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제공

배우 이병헌이 'SNL 코리아'에서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오후 쿠팡플레이 새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가 첫 방송됐다. 이날 호스트로 등장한 배우 이병헌은 "제가 본업이 배우인데 영화를 찍는다고 할 때보다 'SNL코리아' 나온다고 할 때 반응이 훨씬 더 뜨거웠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출연 계기를 묻자 "신동엽 씨가 우리집에 와서 밤새도록 '이건 꼭 출연해야 한다'라고 했다. 저는 사실 이런 무대에서 굉장히 긴장을 잘하는 편이라 끝까지 '미안하다'라고 했는데 새벽 3시쯤에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실 저랑 신동엽 씨가 굉장히 오랜 친구다. 신인 시절부터 오랜 친구라 서로 다른 연기를 하지만 이 친구랑 같이 하면 묘한 시너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후 이병헌은 '건치미소'에 대한 질문에 "여러분들과 똑같이 치아가 28개"라고 답하는가 하면, 드라마 '아이리스'의 명장면을 재연해 달란 요청에 "감정과 상황이 갖춰져야 연기할 수 있다"고 거절하다가도 자신의 연기가 담긴 모니터 영상을 보여주자 "아악! 안돼!"라고 '아이리스' 명장면과 똑같이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허니보이스'에서 김범수 '보고싶다'를 음치 같은 목소리로 따라부르거나, '건치 댄스' 탄생비화를 전하며 송진우와 함께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선보이는 등 망가짐까지 불사하며 크루원들과 코믹 케미를 뽐냈다.

'SNL 코리아' 크루 역시 이병헌이 출연한 작품들을 패러디하며 완벽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아이리스'부터 '싱글라이더', '미스터 션샤인'까지 색다른 콩트로 재탄생시켰다.

방송을 마치며 이병헌은 "여기 크루들과 스태프, (신)동엽 씨는 물론이고 다 존경하게 됐다. 엄청난 스케줄이었다. 오늘도 모두가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연습했다. 저는 솔직히 오늘도 어떤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 무사히 끝날 줄 몰랐다. 여러분들 정말 존경하게 됐다"고 감탄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직 개봉 안 된 (이병헌 주연) 영화가 세 편이나 있다. 언제 개봉될 지는 모르지만 빨리 개봉돼서 스크린에서 이병헌의 멋진 모습,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SNL코리아' 끝나자마자 조만간 드라마에 들어가는 걸로 아는데 많은 사랑 받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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