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KSOI 9월 1주차 주간조사 결과
리얼미터 조사선 대통령·민주당 동반 상승
KSOI는 반대로 대통령·민주당 동반 하락
국민의힘, 리얼미터는 하락·KSOI는 상승
KSOI선 오차범위 밖 민주당에 앞서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9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40%대 초반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주 대비 상승, 하락 여부는 조사기관별로 달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도 조사 기관별로 등락 여부가 갈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41.7%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이로써 국정수행 지지도는 5주 연속 41%대를 기록하게 됐다.
부정 평가는 54.5%포인트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긍정·부정 평가 사이의 차이는 12.8%포인트로 5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9월 1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반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41.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5.7%로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해, 긍정·부정 평가 간 차이(14.5%포인트)는 지난주(11.8%포인트)에 비해 2.7%포인트 더 벌어졌다.
9월 1주차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홈페이지 캡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 결과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홈페이지 캡처
KSOI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9월 1주차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정당지지도도 조사기관마다 결과가 상이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함께 민주당 지지도도 동반 상승해(0.8%포인트) 32.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3주 만의 지지도 상승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35.3%로 지난주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이 4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6.4%, 정의당 3.7% 순이었다.
9월 1주차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홈페이지 캡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 따른 정당지지도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홈페이지 캡처
KSOI 조사에서는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8%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함께 동반 하락해(2.7%포인트) 30.6%였다.
양당 간 격차는 6.4%포인트로 지난주에 비해 4.5%포인트나 벌어졌고,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열린민주당 7.4%, 국민의당 7%, 정의당 4% 순이었다.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KSOI 조사는 표본오차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KSOI,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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