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원장은 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를 '잘 나가는 도시', '모두가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전주는 충청도와 전라도를 통틀어 으뜸가는 첫 번째 도시였다"며 "국가의 전체적 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더라도 호남의 중심축인 전주가 이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를 구석구석 잘 아는 '전주사람'으로서 그 누구보다 시민과 오랫동안 호흡하고 발전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잘 나가는 전주를 위해 속 시원하게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 전 원장은 교통·문화 시설 확충을 통한 '15분 생활권' 구축과 전주와 완주, 익산을 아우르는 통합경제권역인 '만경강 테라시티'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전북도당 부위원장을 맡은 그는 전주시의회 의장과 전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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